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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란?
    2. PTSD의 희귀 형태 - 기억이 반복되는 해리 장애란?
    3. PTSD 해리 장애의 원인과 위험 요인
    4. PTSD 해리 장애의 치료 및 회복 방법
    5. 요약정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는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이나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경험한 후 발생하는 정신 건강 장애입니다. 전쟁, 자연재해, 신체적·정신적 학대, 교통사고 등 강렬한 스트레스 상황을 겪은 후, 사건이 끝난 후에도 심한 불안, 악몽, 회상(flashback), 정서적 마비 등의 증상이 지속됩니다.

    일반적인 PTSD 환자는 트라우마와 관련된 기억을 피하려 하거나, 특정한 자극(소리, 장소, 냄새 등)에 의해 강렬한 불안 반응을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PTSD 환자는 특정한 희귀 형태의 PTSD 증상을 겪으며, 특히 **기억이 반복되는 해리 장애(Dissociative PTSD)**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해리 장애형 PTSD는 단순한 불안과 공포를 넘어서, 기억이 분리되거나, 시간이 멈춘 듯한 감각, 현실과의 단절을 경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PTSD의 희귀 형태 - 기억이 반복되는 해리 장애란?

    해리 장애형 PTSD(Dissociative PTSD)는 일반적인 PTSD와 달리, 트라우마 기억이 반복적으로 재경험되면서 현실 감각이 왜곡되거나 해리 증상을 수반하는 PTSD의 희귀한 형태입니다.

    1. 기억이 반복되는 해리 증상
      •    환자는 마치 외상 사건이 현재 다시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현실과 과거를 구별하는 것이 어려워지며, 당시의 감정, 신체 반응이 그대로 재현됩니다.
      •    **플래시백(flashback)**과 함께 감각(소리, 냄새, 촉각)이 강렬하게 재경험됩니다.
    2. 해리성 기억 상실(Dissociative Amnesia)
      •    트라우마와 관련된 특정 기억이 단절되거나, 기억의 일부가 누락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심한 경우, 자신의 신원이나 주변 환경에 대한 기억을 상실하기도 합니다.
    3. 이인증(Derealization)과 비현실감(Depersonalization)
      •    마치 자신이 현실에서 분리된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거나, 주변 환경이 꿈속처럼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환자는 감정을 차단하여 무감각해지거나 감정을 잃어버린 듯한 상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강박적인 기억 회상
      •    트라우마와 관련된 기억이 원치 않게 반복적으로 떠오르며, 이를 억제하려고 할수록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환자는 기억을 통제할 수 없으며, 특정한 자극(특정한 장소, 소리, 냄새 등)이 트리거(trigger)가 되어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일반적인 PTSD보다 더 복잡하고 심각한 형태이며, 환자의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사회적 고립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PTSD 해리 장애의 원인과 위험 요인

    PTSD 해리 장애는 강한 정신적 충격과 관련된 기억이 신경망에 제대로 저장되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활성화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강한 외상적 경험
      •    전쟁 참전, 성폭력, 신체적·정신적 학대, 고문, 심각한 사고, 자연재해 등의 극단적인 사건을 경험한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어린 시절 학대나 방임을 경험한 사람은 성인이 된 후 해리형 PTSD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뇌신경 회로의 이상
      •    PTSD 환자는 **기억과 감정을 조절하는 해마(hippocampus), 편도체(amygdala), 전두엽(prefrontal cortex)**의 기능이 정상인보다 다르게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해리 증상을 겪는 환자의 경우, 트라우마 기억이 신경망에 단절된 형태로 저장되어 반복적으로 활성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유전적 및 신경생리학적 요인
      •    PTSD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해리 장애형 PTSD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일부 연구에서는 세로토닌, 도파민, 코르티솔 등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이 PTSD 해리 장애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4. 사회적 고립 및 외부 지원 부족
      •    트라우마 이후 사회적 지지(가족, 친구, 심리 상담)가 부족한 경우 해리형 PTSD로 발전할 위험이 증가합니다.
      •    PTSD를 숨기려 하거나 억누르려는 시도가 오히려 해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PTSD 해리 장애의 치료 및 회복 방법

    해리형 PTSD는 일반적인 PTSD보다 치료가 복잡하고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의 목표는 트라우마 기억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해리 증상을 완화하며, 현실감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1. 심리 치료
      •    인지행동치료(CBT): 트라우마 기억을 안전하게 다루고, 부정적인 사고 패턴을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노출 치료(Exposure Therapy): 환자가 트라우마와 관련된 기억을 점진적으로 다루도록 유도하여 해리 증상을 감소시킵니다.
      •    EMDR(Eye Movement Desensitization and Reprocessing, 안구 운동 민감 소실 및 재처리 요법): 안구 운동을 통해 트라우마 기억을 재처리하고, 감정적 반응을 완화하는 치료법입니다.
    2. 약물 치료
      •    항우울제(SSRIs, SNRIs):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을 조절하여 불안과 우울 증상을 완화합니다.
      •    항불안제 또는 항정신병제: 심한 해리 증상이 지속될 경우 사용될 수 있지만, 장기 복용은 신중해야 합니다.
    3. 정신 건강 관리 및 생활 습관 개선
      •    규칙적인 수면 패턴 유지
      •    마음 챙김 명상(Mindfulness) 및 이완 기법 연습
      •    사회적 지지 체계 구축(가족, 친구, 전문가 상담)

    해리형 PTSD는 치료가 어렵지만, 지속적인 치료와 지지를 통해 회복이 가능합니다.

     

     

    요약정리

    해리 장애형 PTSD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희귀한 형태로, 트라우마 기억이 반복적으로 활성화되면서 현실과 단절되는 해리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환자는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고, 현실과의 경계가 흐려지며, 감정이 단절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치료는 심리 치료(CBT, EMDR), 약물 치료, 생활 습관 개선이 핵심이며, 조기에 개입할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PTSD 해리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심리적 지원과 안전한 환경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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